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면접 후기 - 2
이전 게시글에서 이어서, P사의 면접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P사
P사는 P2P 금융을 기반으로 중금리 대출상품 및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채용 프로세스
서류 제출 → 사전 인터뷰 (메일) → 1차 임원 면접 → 1차 실무자 면접 → 2차 대표 면접 → 최종 합격
When choosing a first cosplay outfit, it is worth considering how details related to wig colour selection will affect the complete look. When the final look will be photographed, reviewing details related to convention planning also makes comfort and movement easier to judge. To compare practical details about details related to cosplay costume sets, cosplay shoes for anime fans can help narrow the options for a specific purpose. To preserve the character's visual identity, a balanced view of details related to cosplay wigs can support both detail and comfort.
서류 및 사전 인터뷰
- 정해진 서류의 양식은 없지만, 나는 한 페이지 가량의 지원 동기 및 포부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 지난 V사에서의 면접 경험을 통해, 지원 동기를 좀 더 꼼꼼하게 작성할 필요성을 느꼈다. 따라서 P사에서 경험하게 될 기술적인 챌린지를 따져보고,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음을 어필하였다.
- 작성된 내용은 친누나에게 첨삭을 부탁하여, 제삼자의 입장에서도 잘 읽히는 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덕분에 1차 임원 면접에서 "지원 동기가 정성스럽게 작성되었다"는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 사전 인터뷰는 NDA가 걸려있어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개발자로서의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에 간단히 답변하는 형태였다. (몇 가지를 제외하고)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질문이었기에, 부담 없이 내 생각을 작성하였다. 기존에 이런 형태의 인터뷰를 받아본 적이 없었던 만큼, 상당히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1차 임원 면접
- 사전 인터뷰를 제출한 뒤, 약 3시간 만에 서류 합격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1차 면접은 바로 다음 날 회사 오피스에서 대면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 CPO님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형태였고, 분위기는 상당히 화기애애하고 편했다. CPO님께서 내 이력서에 굉장히 호감을 가지고 계셨고, 적극적으로 회사에 함께해주기를 원하는 분위기였기 때문 아닐까 생각한다.
- 사전 인터뷰에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CPO님이 걱정하고 있는 사항을 물어보고, 내가 답변하는 형태로 면접이 진행되었다. 예컨대 다음과 같다:
-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업무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에 "쉬어갈 줄 아는 사람이 더 생산적인 사람"이라고 답변하였다.
- 면접에서, CPO님으로부터 "회사의 사정상 프로젝트 마감 직전에 야근이 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야근을 해야 할 수도 있는데 잘 이겨낼 수 있는지 걱정이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 나는 "예전에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했다가 번아웃이 온 적이 있어 쉬어가는 것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 것이 프로젝트 마감 직전까지 워라밸을 챙기겠다는 것은 아니다"는 식의 답변을 했다.
- CPO님께서는 "지금까지의 이력을 보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알았다"고 말씀하셨다.
- 그 외에는 자기소개, 회사에서 어떤 사업을 하는가, 현재 지원한 다른 회사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총 면접 시간은 1시간 가량이었다.
1차 실무자 면접
- 임원 면접이 끝난 뒤, 바로 실무자 면접이 진행되었다. 면접관은 내가 배정될 팀의 팀장님께서 들어오셨고, 일대일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 면접의 대화 토픽은 내 이력서를 하나 하나 훑어보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면접관님게서 이력서에서 "~~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고 하는데 설명 부탁드릴게요"로 질문을 시작해서, 점차 깊은 수준의 질문으로 파고드는 방식이었다. 질문의 전반적인 양상은 다음과 같았다:
- (개발 프로젝트 관련) OOO 프로젝트에서는 무엇을 하셨나요?
- 이 프로젝트에서는 왜 Redux를 사용했나요?
- Redux의 내부적인 작동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 (다시 한 번만 여쭤봐달라고 요청) Redux store에서 변화가 발생하면 어떻게 변화가 생겼음이 감지될까요?
- (
useState훅에서 상태 변화를 감지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변) 그렇다면useState훅은 어떻게 상태 변화를 감지하나요? - (
setState함수를 통해 데이터의 변화를 감지한다고 답변)setState함수는 내부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나요? - (해커톤 수상 관련) 이 해커톤에서는 무엇을 개발하셨나요?
- 팀에서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셨나요?
- 3등 수상을 하셨다고 했는데, 3등을 수상하게 된 핵심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프로젝트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셨다고 했는데, 두 가지를 추가로 여쭤볼게요.
-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스토리지를 쓰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지 않나요?
- 현재 다루고 있는 데이터는 기밀성이 중요할 것 같은데, 블록체인을 쓰면 기밀성이 훼손되지 않을까요?
- (동아리 관련) 동아리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 동아리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느낀 점이 있나요?
- 아무래도 인성 위주의 임원 면접과 달리, 실무자 면접에서는 내가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관님께서 끝까지 내가 말하는 내용을 경청하고, 면접관이 "~~라고 이해했는데 이게 맞나요?" 와 같이 재확인해주는 점이 굉장히 기분 좋았다.
- 단순히 면접을 보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면접자의 장점과 단점을 서로 명확하게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이 좋았다. 예컨대, 면접관에게서 "다소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쌓아온 이력이 충분히 탄탄하니, 자신의 이력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조언을 받았다.
-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에는, 면접관이 팀장인 만큼 "팀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개발 문화는 무엇인가요?", "팀의 기술 스택은 무엇인가요?", "현재 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등을 물어보았다.
- 그 외에는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요?" 혹은 "어떻게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게 되었나요?"와 같은 인성 관련 질문을 받았다.
2차 대표 면접
- 1차 면접을 진행하고 바로 다음 날 저녁에 합격 통보를 받았고, 그 주 금요일에 대표님과의 면접을 진행하였다. 면접은 매우 짧게 진행되었는데, 질의응답은 다음과 같았다:
- 우리 회사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 알게 된 계기는 솔직하게 채용 플랫폼을 통해 알게 되었으나, 회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문제를 풀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지원하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 본인이 어떤 개발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아직 부족함이 많은 개발자이지만, 누구나도 빠르게 배워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변했다.
- 대표님께서는 "실무 경험은 많이 부족해보이지만 동료들에게서 많이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답변하셨다.
-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나요?
- 회사 웹사이트에서 전 구성원들에 대한 이름과 사진이 업로드된 것이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 대표님께서는 "구성원들에 대한 자부심"으로 웹사이트에 명단을 공개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문제가 없는 한에서 문화를 유지하고 싶다고 답변하셨다.
- 실제로 마주본 대표님께서는 상당히 날카로운 눈빛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고, 이 것이 나로 하여금 꽤나 압박감을 받게 만들었다.
느낀 점
- 월요일 아침에 서류를 제출한 뒤 바로 다음 날 실무자 면접을 진행하고, 그 주 금요일에 대표 면접을 진행했을 정도로 속도감 있게 채용 프로세스가 진행되었다.
- 처음에 입사 가능일자를 논의할 때 8월 2일로 확정했으나, 이후 대전에서 서울로 짐을 옮겨야 하는 이유로 8월 16일로 2주 가량 입사일자를 연기하였다. 그리고 이 기간에 L사에서 "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 채용 담당자님께서 상당히 많은 배려를 해주셨으나, 최종적으로는 P사에 입사하지 않게 되어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다. 특히나 "이사"를 이유로 입사일정을 연기했는데, 그 사이 다른 회사에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결과적으로 P사의 채용 담당자님께 거짓말을 한 격이 되어버렸다...
P사의 면접 후기가 2,500자에 육박하는 관계로 L사의 면접 후기를 다음 글로 분리해서 작성하고자 한다.